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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업무보고

기사승인 2020.02.12  0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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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대통령, 일반국민 40여 명과 함께 일자리 관련 현장의 소리 경청.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업무보고>를 일반국민 40여 명과 함께했다. 부처별 보고 이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국민들이 생생한 일자리의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국민이 말하는 일자리’ 시간이 60여분간 진행되었다.

다음은 각계각층의 일반인들의 발언들이다.

김지준 한국재정정보원 사원(소프트웨어 개발자)은 “장애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 일산 직업능력개발원에서 ICT 관련 교육을 받았다”며 “개발자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신기일 사상철강레이저 공장장 겸 이사는 “조선소에서 35년간 근무하다 고용위기지역 구조조정에 따라 실직하였다. 한 달 동안 일을 하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할 때, 고용노동부 창원 조선업희망센터에서 ‘실직하셨죠?’라는 전화를 받았다. 바로 달려갔고, 일정 기간 교육을 받은 후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말했고 배우자인 최경자 씨는 “준비 없이 실직해서 당황스러웠고 힘들었다. 실업급여로 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고, 희망센터 도움으로 남편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제2 인생을 사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장정은 ㈜한화솔루션 사원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9년여 경력이 단절된 여성으로서 “7년 경력과 좋은 스펙이 있었지만 쉽게 취업이 되지 않았다. 사회에서는 임신과 출산, 육아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힘든 시간을 되새겼으며 “새일센터를 통해 여러 코칭 지원을 받게 되면서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되었다. 하루 5시간 시간선택제 근무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이슬 마포체력인증센터 소속 체력측정사는 “학생 시절 내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해서 취업 준비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청년구직활동 지원금을 받게 되면서 경제적 제약에서 벗어나 취업 준비에 시간을 쓸 수 있었다. 덕분에 취업할 수 있었다. 그 지원금은 메마른 땅의 단비와 같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양인석 ㈜카르도 디자인기술개발부 사원은 “실직 후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를 방문했다. 상담자들이 열성적으로 방문자를 도와 구직에 성공하게 해 주었다”며 감사를 전했고, “일자리 정책이 단순히 일자리 찾아주는 것에 머무는 게 아니라 인력 재배치 관점에서 전공, 경력과 연계된 일자리 만들기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전태병 만나CEA 공동대표는 “스마트팜 통합 솔루션을 개발, 중동과 카자흐스탄 등지에 진출하였다. 농업벤처기업을 육성하고, 농촌특성 살린 농업단지도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심규빈 ㈜스타스테크 이사는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한 청년 창업가로서 “환경 분야 창업기업을 경영하다보니, 환경계통 등에서 경력이 많은 시니어층의 고용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국가의 지지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천호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대표는 “고향 하동에서 지역 인력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이유식을 제조하고 있다. 2012년 5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80명의 직원이 있는 회사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시면 농업, 농촌을 위해 인생을 던져서 살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수길 한전 군산지사 노조위원장은 군산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함께한 노사민정 일원으로서 “군산 경제가 어려울 때, 한국노총, 민주노총이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했다는 게 의미가 크다. 불공정 원․하청 관계 해소, 노동자 임금 격차 해소 등 성과가 있었다.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으로 뿌리가 더욱 튼튼해져 좋은 일자리로 정착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 상생형 일자리 노사민정 일원으로서 참여했던 김현철 군산대 융합기술창업과 교수는 “상생형 일자리는 지역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역의 특징을 살려 자율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다양한 형태의 성장모델이 그 지역의 특성에 맞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오늘 참석한 국민들 중에서 최연소자인 이하영 씨는 “중학생 때부터 농사에 관심 있어 농고를 진학했다. 앞으로 스마트팜 농장을 운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청년들이 농업에 희망을 갖고 노력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농업도 국민들에게 먹거리와 함께 정신적 힐링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창업농으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박덕수 씨는 “영농정착 지원사업 통해 청년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으며 “농산물 가격 수급 불안정성 등이 청년들의 농촌 정착에 걸림돌이 된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손인석 코아비스 대표이사는 ”스마트공장 운영을 위해 일터혁신이 필요했다. 2018년 노동부 지원으로 일터혁신에 나섰다“며 ”중소기업 핵심은 사람이다. 전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미 선거웰빙푸드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원예치료를 통해 범죄 피해 여성들의 사회 적응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어 이들의 구직이 어렵기도 하다. 마을과의 새로운 관계맺음, 주거환경 지원 등 다양한 정착 지원이 필요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업무보고 행사 후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각 부처 업무 분야와 관련된 참석 국민들과 별도로 차담회를 갖고 업무보고 자리에서 못다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료제공/ 청와대 브리핑실

 

차재만 cjm716@channelnews.kr

<저작권자 © 채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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